돌풍으로 인해 '1명 숨지고 12명 부상'

사진 출처 @yonhaptweet

4월 12일 오전 8시경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물영아리 오름 북쪽 상공에서 관광열기구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에 따르면 "추락한 열기구는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에서 출발해 구좌읍에 위치한 송당목장 인근에 착륙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며 “갑작스런 돌풍으로 열기구가 예정된 장소에 착륙하지 못하고 끌려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발생한 열기구 추락사고 과정에서 탑승객들은 먼저 튕겨져 나갔고 조종사 김씨(55)는 마지막까지 조종간을 붙잡아 얼굴과 허리 등에 입은 큰 부상으로 인해 사망까지 이어진 것으로 소방당국 조사결과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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