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정책 수립 및 시스템 구축, 담당 인력 배정해 체계적 관리

업계 최초의 사례 … “선진 노하우 기반해 계열사에 점진적으로 확대 시행할 것”

19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제 7회 소프트웨어산업보호대상’ 시상식에 참가한 한국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박상훈 전무(왼쪽 첫번째)와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암웨이가 지적재산권 보호에 솔선수범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암웨이(대표이사 배수정)는 ‘제7회 소프트웨어산업보호대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소프트웨어산업보호대상은 저작권을 보호하며 건강한 소프트웨어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기관·기업·개인을 포상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며, 지난 2013년 출범해 올해로 7회 차를 맞았다.

한국암웨이의 이번 시상 배경에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과 강력한 실행 정책이 밑바탕이 됐다. 우선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가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자산 관리 시스템을 지난 2015년에 도입했으며, 2015년 이후 매해 관련 인증을 갱신해 왔다. 올해의 경우, 평소 건전한 소프트웨어 정품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범 기업으로 선정돼 CSAM 인증 수여식에 초청받는 등 관련 체계를 빠르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임직원 대상 윤리강령 서약서에 소프트웨어 지적재산권 보호 항목을 명기하는 한편, 주기별 집체 교육을 통해 인식 강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정책 위반이 발견되는 경우 대상자에게 즉시 알람을 보내는 등 개선 작업도 병행한다.

또한 소프트웨어 자산 및 라이선스 관리를 위한 별도 인력을 배정해 적정성 여부를 지속 관리·감독한다. 담당자에게는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관 단체인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으로 구성된 소프트웨어산업보호대상 사무국 관계자는 “한국암웨이는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소프트웨어 관리 규정과 선진적 자산 관리 솔루션 등의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며 “외부 기관을 통한 컨설팅과 자체 조사를 지속 병행한다는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한국암웨이 IT부문 임원인 이종현 이사는 “시스템 구축에 힘써준 팀원들과 더불어 관련 정책 이행에 적극 호응해 주신 임직원 분들 덕에 이번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고민하겠다. 우선 그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저작권 보호 정책을 계열사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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