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장관급 8명 인사 단행

공정거래위원장에 조성욱 교수가 지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장관급 8명, 주미합중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지명된 조성욱 후보자는 현 서울대 교수로 38년 공정거래위원회 역사상 첫 번째 여성 위원장 내정자이다. 고려대 경영대학 첫 여성교수, 서울대 경영대학 첫 여성교수 등 전문성과 학문적 성과로 유리천장을 수차례 뚫어온 기업지배구조, 기업재무 분야 전문가이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뛰어난 전문성과 개혁 마인드를 바탕으로 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한 공정경제의 제도적 완성 등 공정거래위원회의 당면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공정경제를 우리 경제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장에는 은성수 현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이 지명됐다. 은성수 후보자는 기획재정부에서 경제금융 분야 중요 직위를 담당해 온 전문 관료 출신으로 정책 기획력과 강한 추진력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 산업 구조조정 등 굵직한 정책현안을 해결한 바 있다고 고민정 대변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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