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발표

세계 시장 점유율 3배 확대, 수출 500억 달러 달성, 일자리 30만개 창출

5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정부 R&D 4조로 확대, 인허가 규제개선 등 추진

혁신적 신약ㆍ의료기기ㆍ치료기술 개발, 희귀난치질환 극복, 국민 생명ㆍ건강 보장

지난 15일 개최됐던 '바이오헬스 혁신 민관 공동 간담회' 모습(출처: 기재부)

정부는 바이오헬스를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차세대 3대 주력산업 분야로 중점 육성해 세계시장 선도기업 창출 및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5월 22일 충북 오송에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재부·복지부·과기정통부·산업부 등 관련부처, 충북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지역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혁신 전략’은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통한 ‘사람중심 혁신성장’의 비전하에 수출 확대를 통한 경제 활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 혁신적 신약, 의료기기, 치료기술 개발을 통한 희귀난치질환 극복 및 국민의 생명·건강 보장을 목표로 한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의약품·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산업은 미래 성장가능성과 고용 효과가 크고, 국민건강에도 이바지하는 유망 신산업이다. 실제로 제약·의료기기 등 제조업과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최근 5년간 17만 개의 일자리 증가가 있었다.

정부는 향후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3배 확대 ▲바이오헬스 수출 500억 달러 달성 ▲일자리 30만 개 창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술 개발부터 인허가, 생산, 시장 출시에 이르는 산업 전주기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정부는 전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이 표적항암제 등 개인 맞춤형 치료기술 중심으로 발전해 가고 있으며, 이러한 의료기술 혁신의 핵심기반이 ‘데이터’라는 인식 아래, 5대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혁신신약 개발과 의료기술 연구를 통해 국민 생명·건강을 지키는 국가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이번 전략을 법령 제·개정, 예산 반영, 제도개선 과제로 나눠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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