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 소신발언으로 청와대 눈밖에 나...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오늘 교체 될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후임 인사를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경제부총리 교체 결심을 굳혔고, 오늘 후임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 발표가 유력하지만 늦어지더라도 이번 주말을 넘기지 않으리란게 청와대 관계자의 얘기다.

 일각에선 개각 규모가 클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내각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경제부총리만 교체하는 선에서 끝낼 것으로 보인다.

후임으로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한 가운데, 임종룡·신제윤 전 금융위원장과 윤종원 경제수석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동안 여권 일각에서는 김 부총리가 그동안 현 정부 경제 정책과 엇박자를 내는 소신 발언을 잇따라 내놓으며 청와대와 점점 거리가 멀어졌다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청와대는 새 경제부총리 인사청문 이후 장하성 정책실장의 교체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으로는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이 거론되는 가운데, 여권 일각에선 반대 목소리도 나오면서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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